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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올림픽
평창 은반에 설 피겨대표 선발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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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6  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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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9~30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파견선수 1차 선발전인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를 개최한다. 남녀 한국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최다빈과 차준환(오른쪽 사진). 연합뉴스

29~30일 1차 대표선발전 들어가
2명 선발 여자, 최다빈 등 출전
남자, 출전권 획득부터 서둘러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에 나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를 뽑기 위한 세 차례 올림픽 대표선발전이 대장정을 시작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9~30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파견선수 1차 선발전인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를 개최한다.

한국은 지난 3월 최다빈(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10위를 차지하면서 평창 올림픽 여자 싱글 종목에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열리는 회장배 랭킹대회와 내년 1월 치러지는 종합선수권대회까지 총 세 차례 대회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종목에 출전할 2명의 선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자 싱글 키워드는 ‘극복’

여자 싱글은 평창행 티켓을 놓고 3파전이 예상된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출전권 2장을 확보한 최다빈을 필두로 ‘맏언니’ 박소연(단국대)과 김나현(과천고)이 치열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3명은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유달리 힘든 시기를 보냈다.

박소연은 지난해 12월 훈련 도중 넘어지면서 발목을 접질려 왼쪽 복숭아뼈 부근의 뼈가 부러지는 부상(외과 골절)을 당했다. 박소연은 뼈에 철심을 덧대는 수술을 받느라 지난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도 포기했다.

김나현도 부상에 신음했다. 지난 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발목 부상에 시달렸던 김나현은 한 달 넘게 진통제를 먹으면서 재활과 훈련을 병행했지만,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 힘겹게 출전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부상 때문에 제대로 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

최다빈은 박소연 대신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고, 김나현이 부상으로 포기한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타’로 출전해 개인종합 10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티켓 2장을 확보하는 대업을 완수했다.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한 최다빈은 이번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에 대비해 맹훈련을 치르는 과정에서 지난 6월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시련을 겪으면서 한동안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다빈은 물론 박소연과 김나현 모두 힘든 시기를 이겨낸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세계랭킹은 최다빈이 18위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그 뒤를 박소연(23위)과 김나현(41위)이 쫓는 형국이다. ISU 공인 최고점 역시 최다빈이 191.11점으로 가장 높고, 박소연(185.19점)과 김나현(177.27점)이 뒤를 잇고 있다.

   
 

◇남자 싱글 ‘네벨혼 티켓을 잡아라’

남자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 오는 9월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를 통해 평창올림픽 티켓 획득의 마지막 기회를 노려야 한다. 이번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한다.

한국 남자 싱글은 차준환(휘문고)의 전성시대다. 무엇보다 남자 싱글의 필수과제가 된 쿼드러플(4회전) 점프의 완성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다. 차준환의 경쟁자는 김진서(한국체대)와 이준형(단국대)으로 압축된다.

ISU 공인 최고점에서는 차준환(세계랭킹 40위)이 242.45점으로 가장 높고, 김진서(207.34점·세계랭킹 51위)와 이준형(203.92점·세계랭킹 92위)이 뒤를 잇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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