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찌는듯한 더위에 지쳤다면 오는 주말 시원하고 깨끗한 ‘물’이 있는 곳으로 떠나자. 경남 합천군과 전남 장흥군 등에서는 시원한 강과 호수를 중심으로 한바탕 물축제가 펼쳐진다.

▲ 포항국제불빛축제.

영일만 밤하늘 수놓을 10여만발 불꽃

◇포항국제불빛축제

‘불과 빛의 도시’ 포항에서는 오는 30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등에서 대표 여름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을 비롯해 시내 전역에서 포항만의 ‘불과 빛’을 만날 수 있으며, 형산강과 영일만 바다의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로 10여만발의 불꽃이 한여름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 합천여름바캉스축제.

황강 은빛 백사장서 펼쳐지는 추억 찾기

◇합천 여름바캉스축제

아름다운의 황강의 은빛 백사장과 청정 1급수에서 펼쳐지는 ‘합천 여름 바캉스축제’가 오는 28일부터 8월1일까지 경남 합천군 정양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합천군은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황강레포츠축제’를 올해 ‘합천여름바캉스축제’로 재탄생시켜 1970년대 가족과 함께 떠났던 바캉스의 추억을 재소환한다는 콘셉트로 축제를 진행한다.

▲ 정남진장흥물축제.

호수·하천·바다서 열리는 시원한 물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탐진강 하천과 장흥댐 호수, 득량만 해수 등 청정 수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정남진장흥물축제’는 오는 28일부터 8월3일까지 전남 장흥군 탐진강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뜨거운 여름 누구에게나 반갑고 친숙한 ‘물’을 주제로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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