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마술협회 매직갈라쇼
30일 울주문화예술회관서
7개지역 대표 마술팀 공연
마술과 댄스 콜라보 무대도

한국을 대표하는 전국의 마술사들이 펼치는 꿈과 환상의 마술무대 ‘매직갈라쇼’가 여름을 맞아 울산을 찾는다.

울산마술협회(회장 정병구)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대규모 매직갈라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산마술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마련되는 자리로, 올해 울산시와 울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정병구 마술사가 태국의 핑키마술사와 함께 대형 일루젼마술을 선보인다. 정병구 마술사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각각 싱가폴과 홍콩 국제마술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2015년 부산국제매지페스티벌과 아시아 마술챔피언쉽 AMA매직컨벤션에서 초청공연을 선보인 바 있는 아시아의 대표 일루셔니스트다.

특히 일루션마술은 정다혜 댄스컴퍼니와 함께 댄스 퍼포먼스를 가미한 라스베가식 대형마술로 오프닝과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울산마술협회에 따르면 국내 처음으로 마술사와 댄서가 만드는 스토리있는 콜라보 공연으로 기획됐다.

이와 함께 서울, 강원도, 인천, 경기도, 부산, 울산, 경상도를 대표하는 마술사들 총 7팀이 참여해 각자의 전문분야를 선보인다.

▲ 대규모 마술공연 ‘매직갈라쇼’가 오는 30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미국에서 인정받은 이경재 마술사는 조선마술사의 공연 일부를 선보이고, 젊은 마술사들로 구성된 악동은 3명의 마술사가 펼치는 스토리 있는 마술을 준비했다. 2015년 마카오 국제마술대회에서 준우승과 베스트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한 원광식 마술사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카드, 비둘기, 꽃 마술 등을 선보인다.

마술쇼에서 빠질 수 없는 카드마술은 대한민국 마스터 매지션 김현수 마술사가 맡았으며, 오효택 마술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언맨 콘셉의 레이져쇼 퍼포먼스를 펼친다.

공연예매는 인터파크 및 현장예매가 가능하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등.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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