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월부터 실시한 울산본항 염포부두 일대의 유지준설 공사를 완료했다. 사진은 염포부두 일대 전경.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월부터 실시한 울산본항 염포부두 일대의 유지준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사가 완료된 염포부두 일대는 지난해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태화강에서 다량의 토사(5만여㎥)가 울산항내로 유입돼 계획수심(12m)이 확보되지 않아 입출항 선박의 안정성이 다소 저해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UPA는 8억원을 들여 염포부두 일대의 유지준설 공사로 계획수심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염포부두를 이용하는 선박들의 원활한 통항 및 접안으로 체선율이 저감되는 등 염포부두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PA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유지준설공사를 시행해 울산항 이용자들의 물류비 절감 등 울산항의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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