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뱅크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케이뱅크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가입에 따른 혜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7시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같지만 다른 은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강점을 살려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서비스 측면에서 파격적 혜택을 제시한다.

우선 급여 이체, 적금 가입, 통신비, 관리비 자동이체 등 복잡한 금리, 서비스 우대 조건을 없앴다.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도 줄였다. 주요 은행 이체 수수료, 알림 수수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등 은행 3대 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면제한다.

또한 미국, 일본 등 세계 22개 국가에서 통용되는 9개 화폐의 경우 해외 송금 수수료는 송금액이 5000달러 이하이면 5000원, 5000달러 초과하면 1만 원이다. 시중은행 10분의1 수준이다.

대출은 서류제출 없이 원하는 시간대 가능하고 급할땐 언제라도 휴대폰 본인인증으로 비상금을 충전할 수 있다.

계좌 개설의 경우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평균 7분이면 가능하다. 계좌 개설 후 평균 60초 내에 소액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가능한 ‘비상대출금’은 신용 등급 8등급자도 가능한 장점을 가진다.

특히 계좌 개설 본인인증은 휴대전화 인증, 신분증 인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타행 계좌 이체 방식으로 진행, 공인인증서와 OTP가 필요 없어 편리하다. 인증은 인증비밀번호(핀번호)를 사용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바일 시대에 걸맞게 고객이 가장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 바로 카카오뱅크다”라며 “모바일로 완결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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