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평영 200m 김재윤은 예선 탈락

▲ 리우 올림픽 당시 백수연.

‘한국 여자 평영 간판’ 백수연(26·광주시체육회)이 4년 만에 출전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백수연은 27일 오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200m 예선에서 2분26초45의 기록으로 3조 3위, 전체 13위로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부문 한국 기록은 정슬기가 2009년 제주한라배 전국대회에서 수립한 2분24초20이다.

본오중 2학년 때인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백수연은 이번 대회가 개인 통산 6번째 출전이다.

백수연은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에도 출전한 한국 여자 평영을 대표하는 선수지만,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는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해 불참했다.

백수연은 28일 오전 열릴 준결승에서 생애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편, 남자 평영 200m 예선에 출전한 김재윤(21·한국체대)은 2분18초65로 40명 중 33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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