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루타만 남아…이번주 유력
홈런·타점·득점도 1위 올라

▲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KBO리그 최초’ 4000루타 달성에 6루타만 남겨놨다. 연합뉴스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또 한 번 ‘KBO리그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4000루타 달성에 6루타만 남겨놨다. 이번 주 달성이 유력하다.

이승엽은 5월10일 3880루타에 도달해 양준혁(3879루타)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제치고 KBO리그 개인 통산 루타 1위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꾸준히 누를 밟으며 4000루타 정복도 눈앞에 뒀다.

1995년 투수로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팔꿈치 부상으로 타자 전향을 했고 데뷔 첫해 174루타를 쌓았다.

1997년에는 309루타로 KBO리그 사상 최초로 한 시즌 300루타를 돌파했다.

1999년(356개)과 2002년(352개), 2003년(335개)에도 300루타 이상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4시즌 이상 300루타를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이 유일하다.

이승엽은 1500루타와 2000루타, 2500루타를 모두 최연소, 최소경기로 달성했다. 3000루타는 11시즌 만에 달성해 최소경기·최소시즌 기록을 동시에 썼다.

일본에서 8시즌(2004~2011년)을 보내고도 이승엽은 KBO리그 타격 개인 통산 기록을 하나씩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다.

홈런(460개)과 타점(1467개), 득점(1331개)에 이어 통산루타도 1위다. 400홈런, 1400타점, 1300득점 고지를 모두 이승엽이 최초로 밟았다. 4000루타 고지도 이승엽이 아니면 도달할 수 없는 기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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