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 시청, 시의회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헌혈 인원 감소 시기에
혈액수급 도움 위해 마련
경남銀·농협·상의도 동참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은 혈액 부족난 해소를 위해 27일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와 하계휴가, 방학 등으로 헌혈 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혈액 부족 시기에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 행사에는 공무원뿐 아니라 BNK경남은행, NH농협, 울산상공회의소도 생명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부서별로 지원자를 받고 약물복용, 해외여행, 질병 등 헌혈 가능 여부를 따져 참여 신청을 접수받았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을 매년 2회 이상 꾸준히 펼쳐왔다. 올해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시작으로 시청뿐 아니라 5개 구·군청 공무원들도 생명나눔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시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함께 혈액부족 시기에 대비해 울산시 헌혈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시교육청, 경찰청, 상공회의소, 제53사단 127연대, 울산대학교병원,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등과 함께 지역 내 혈액 부족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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