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이사회서 최종 선임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회장 공모를 26일까지 마감한 결과 내·외부 인사 총 16명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BNK금융에서는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손교덕 경남은행장,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전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외부 인사로는 이정환 민주당 부산남구갑 지역위원장(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지완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이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시 발표한 6가지 자격 요건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후보자를 심사하여, 8월 중순까지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자격요건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및 상법 등 금융관계 법령상 결격 사유가 없는 자, △그룹의 경영이념과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자, △금융산업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 △글로벌 역량을 갖춘 자, △리더십, 전문성, 대외 인지도 및 세평 등이 양호한 자 등이다.

추천된 후보자는 9월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역 대표 금융회사인 BNK금융그룹의 장래를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의 염려를 잘 알고 있다”며, “BNK금융그룹과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훌륭하신 분이 최종 후보자로 추천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보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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