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고려아연으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수주했다.

현대일렉트릭은 27일 경기도 성남 분당사무소에서 고려아연과 500억원 규모의 ‘에너지효율화 설비구축사업 공동추진’에 대한 계약식을 가졌다. 이날 계약식에는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 이제중 고려아연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오는 11월까지 울주군 온산공단 내 고려아연 제련공장에 저장용량 15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달 초 현대중공업 본사에 5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계획을 체결한바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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