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3만개 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당초 2003년까지로 잡았던 사업일정이 이달중 달성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현재 △기초정보 소프트웨어 2만2천347개사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협업적 IT화 지원 1천944개사 △IT화 사전컨설팅 지원 221개사 등으로 집계돼 모두 2만4천512개 중소기업에 대해 지원결정을 마친 상태라고 산자부는 말했다.

 이에 따라 매주 1천여개 업체가 신청중인 기초정보 소프트웨어 사업의 경우 오는 10일을 전후해 마감한 뒤 남은 예산 200억원 가량을 ERP 보급이나 협업적 IT화지원사업 등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지원을 받은 200여개사를 상대로 지난해말 활용도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기초정보 소프트웨어의 경우 만족하는 곳이 절반에 그친 반면 ERP 시스템은 8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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