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시장·기초단체장도 31일부터 여름휴가 들어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6박7일간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김기현 울산시장 등 대부분의 지역 단체장들도 8월 첫째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날 평창에 도착한 뒤 이곳에서 휴가 일정을 마친 뒤 경남 진해로 자리를 옮겨 조용히 나머지 휴가기간을 보낼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5일 귀경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경호실장과 제1부속실장만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상의 이유로 대통령의 휴가지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관행을 깨고 청와대가 문 대통령이 평창으로 휴가를 떠난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은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현 울산시장과 서동욱 남구청장, 권명호 동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신장열 울주군수도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여름휴가를 보낸다. 이들은 외국여행 등 특별한 일정없이 가족들과 함께 울산과 근교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8월14일부터 18일까지, 류혜숙 울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8월1일부터 7일까지 휴가를 갖고 가족이 있는 서울과 울산 등지를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윤시철 울산시의장은 앞서 29일부터 8월4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김두수·이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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