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 18·은 20·동 14개

3회 연속 종합 3위 차지

▲ 2017 삼순데플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서명수(왼쪽), 신현우.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울산의 서명수가 ‘2017 삼순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마지막날인 31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3회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청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터키 삼순에서 열렸다.

서명수(새마을금고)는 신현우(경북)와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결승까지 무난히 올랐지만 태국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수영에 출전한 임장휘(삼산고)는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메달사냥에 실패했다.

삼순의 야사르 도구 스포츠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대회 일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8월2일 귀국한다. 다음 대회는 2021년에 열린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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