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디지털산업단지 추진대상으로 울산, 대전, 전북, 전남, 경남 등 5개 지역 21개 단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포항단지의 경우 경북 지역에서 이미 구미단지에 대한 디지털화가 추진중인 사정을 감안, 구미단지와 연계한 경북권역 대상사업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이미 추진중인 6개 지역을 포함, 모두 11개 지역으로 확대 추진돼 전국 주요 산업단지의 디지털화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산자부는 올해 디지털산업단지 사업에 모두 42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11개 지역의 산업단지 권역을 하나의 포털사이트로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디지털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지역경제의 핵심거점인 산업단지를 디지털화해 입주기업에 전자상거래는 물론 온라인 행정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자부는 지난해 전국 디지털산업단지 벨트를 본격화하기로 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접수를 받아 민·관 관계자로 구성된 디지털산업단지 심사위원회를 개최, 산업단지의 규모·특성 및 추진주체의 참여도 등을 중심으로 이번에 추가로 대상 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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