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1.6%P 오른 74%민주, 黨지지도 함께 반등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간의 하락에서 벗어나 70% 중반대로 다가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리얼미터가 31일 밝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성인 남녀 2548명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1.9%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보다 1.6%P 오른 74.0%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19.2%, 모름 또는 무응답은 6.8%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에 2주 연속 하락해 72.4%까지 떨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76.6%·8.6%P↑), 대구·경북(65.5%·2.5%P↑), 서울(74.8%·1.6%P↑), 경기·인천(76.5%·1.3%↑)에서 올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8.8%·5.6%P↑), 20대(86.0%·3.7%P↑)에서 상승 폭이 컸지만, 50대(63.7%·1.9%P↓)에선 소폭 내렸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52.6%(2.2%P↑)로 2주째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했다. 민주당은 보수층(민주당 30.7%, 한국당 37.7%)에서 9주 만에 다시 30% 선을 넘어섰고, 60대 이상(민주당 34.2%, 한국당 25.9%)에서는 한국당을 제치고 1위를 회복했다.

야4당은 일제히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0.6% 포인트 내린 15.4%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주간의 오름세가 꺾이며 6.4%(0.3%P↓)로 소폭 내렸지만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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