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시설이 잘된 울산지역 대형서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시설이 잘된 울산지역 대형서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교보문고 울산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서점을 찾은 고객들이 늘면서 지난 7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 가량 상승했다.

영풍문고 울산점도 7월 한달간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6% 가량 올랐고, 물놀이 용품, 손선풍기 등 팬시 품목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이마트 울산점은 7월17일부터 30일까지 여름 가전제품과 계절과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의 식품관 매출은 24일부터 30일까지 간편 조리상품을 중심으로 7% 가량 신장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 불황 속에서도 무더위를 피해 대형마트와 서점을 찾은 손님들이 늘면서 이들 업종의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신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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