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염기훈·조나탄과 맞대결
이색올림픽·체험행사·뒤풀이
휴가기간 맞아 이벤트도 다채

▲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활약을 펼칠 울산현대 이종호. 울산현대 제공

울산현대축구단이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12승 6무 5패)은 2위 수원에 골득실에 밀려 3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호르샤(이종호·오르샤) 콤비가, 수원은 염나탄(염기훈·조나탄) 콤비가 나서 맞대결한다.

과거 전남에서도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적 있는 이종호(4골 3도움), 오르샤(5골 1도움)는 이번 시즌 울산에 합류해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종호가 전방에서 공격을 지원하면 그 빈틈을 발 빠른 오르샤가 공략하며 위력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상대팀 수원의 염나탄 콤비도 위협적이다. 현재 18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수를 달리고 있는 조나탄(18골 3도움)은 4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고 있다. 조나탄의 득점력은 염기훈(4골 7도움)의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호르샤, 염나탄 콤비의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울산이 모두 2대1 승리를 거뒀다.

울산현대는 이날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 외곽 이벤트 존에는 페달보트존과 파라솔존을 오픈한다. 하계휴양소존에서는 맥주 빨리 마시기, 물풍선 받기, 얼음 녹이기 등 3종 이색올림픽이 개최된다.

이 외에도 가족 관람객을 위한 조개공예 등 체험부스가 선보인다. 열린마당 버스킹공연과 울산큰애기의 공연이 펼쳐지고 경기종료 후에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뒤풀이 마당도 열린다.

수원전에는 울산과 공식스폰서 맥주 볼비어가 함께 만든 ‘UHFC 볼비어 글라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볼비어는 지난해부터 공식후원사로 함께 하고 있다. 상품은 볼비어 라거 500㎖ 2캔과 울산현대축구단 전용 글라스로 구성됐고 가격은 1만원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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