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U-12팀 1대0 제압
2연패 달성…통산 4회 우승
서부초 강승호 최우수선수상
울산현대축구단 산하 유소년팀 U-12팀이 ‘제5회 영덕대게배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울산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4번째(1·2·4·5회) 우승을 거뒀다.
울산 U-12팀은 2일 경북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열린 FC서울 U-12팀과의 결승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는 U-12 32개 팀과 U-10 34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울산은 U-12, U-10 두 개 팀이 모두 출전했다.
3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한 U-12팀은 본선에서도 승승장구 했다. 8강에서 시흥블루윙즈를 8대0으로 제압한 것을 시작으로 대전시티즌 U-12를 4대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FC서울 U-12와의 결승전에서는 전반 14분 터진 강승호의 결승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창주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고, 결승전 승리를 이끈 강승호(서부초 6학년)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대회 우승으로 울산 U-12팀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초청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울산은 지난해 같은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YANMAR FUTURE’S CUP 2016(얀마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회에 함께 출전한 U-10팀은 16강에서 창동FC에 0대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김봉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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