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단공,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
편의·주거·문화시설 등 유치 계획
내달 6일까지 민간대행사업자 공모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는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민간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를 통하여 부지용도 변경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산업단지의 부족한 편의시설 및 첨단 복합시설을 유치·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복합구역으로 변경함으로써 하나의 복합 건축물 내에서 공장은 물론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하여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번 대행사업 공모기간은 9월6일까지 진행되며, 산단공 울산지역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에서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9월 중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사업계획 수립 등의 도움이 필요한 예비사업대상자를 위한 컨설팅 및 소규모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단공 본사 및 지역 추진단에서 관련 신청 접수 중이다.

산업단지 내 개발 가용한 유휴부지 정보는 8월10일부터 제공 예정이다.

박동철 산단공 울산지역본부장은 “민간대행사업자의 창의적인 사고를 통하여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과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단공이 용도변경 허용 등의 규제완화를 통해 사업성 제고를 조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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