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 관련 스릴러로...평균 시청률 1.1%로 출발

▲ 지난 5일 첫방송한 OCN 주말극 ‘구해줘’가 평균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사이비 종교라는 소재가 눈길을 끌었고, 현실에 얼마든지 있을 법한 이야기라 더 섬뜩했다.

지난 5일 밤 첫방송한 OCN 주말극 ‘구해줘’가 평균 시청률(닐슨 유료플랫폼) 1.1%, 순간 최고 시청률 1.3%를 기록했다.

첫 회에서는 임상미(서예지 분) 가족이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교주 백정기(조성하)가 꽉 잡고 있는 마을 무지군으로 이사와 구선원에 발을 들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미는 한상환(옥택연) 등 무지군의 소년 4인방과도 스치듯 인연을 맺었다.

시선을 끄는 모습을 연출하려고 4번의 탈색을 감행했다는 조성하는 하얀색 정장을 차려입고 화려한 말로 신도들을 유혹하는 사이비 교주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

백정기가 인자한 미소와 거짓 치료로 신도들을 현혹하는 동안 뒤에서 온갖 나쁜 일을 도맡아 하는 집사 강은실 역의 박지영과 조완태 역의 조재윤도 극을 더 섬뜩하게 했다.

구선원의 비리, 상미 가족의 사연, 청년 4인방의 일상을 소개글처럼 풀어내느라 이야기가 중간중간 끊어지는 듯한 느낌도 있었으나 신선한 소재로 흡입력을 유지했다.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한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에 잠식된 마을과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나선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20분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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