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휘발유값 1425.83원

석달 이상 하락세를 보이던 울산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15주만에 소폭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울산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425.83원으로, 전주보다 0.23원 올랐다. 이로써 지역 휘발유 가격은 4월 넷째주 1480.29원에서 1479.97원으로 떨어진 이후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15주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올해 2월 둘째주를 기점으로 하락, 이후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다 4월 넷째주 이후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다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차량용 경유 가격도 한 주 전보다 0.9원 상승한 1218.34원을 기록하며 15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OPEC과 비OPEC간의 석유 감산 이행 논의를 위한 회의 계획과 네덜란드 정제시설 화재, 미국의 휘발유 수요 최고치 기록 등으로 인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당분간 국내 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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