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7일 현재 추진 중인 발전 자회사의 증시 상장과 관련, “상장 여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정부 협의를 거쳐서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날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주간사에서 남동 및 동서발전 기업실사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작성 중이지만, 정산조정계수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중단 등 주요 이슈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영구 중단될 경우 재무적 영향에 대해 “현재 공론화 단계로 중단 시 비용 부담 주체 등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단 시 우발채무 규모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영국 원전 사업 인수 검토가 어떻게 진행되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영국 (원전사업에 대한) 실사가 진행 중이며 그 결과 보고서는 10월에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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