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설계·제작한 보트 ‘문수2017’로 배수량부문 우승

▲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특수선연구회 학생들이 2017 인력선-솔라보트 대회에서 배수량부문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제공

울산대학교는 조선해양공학부 특수선연구회(회장 조선해양공학부 2년 제갈홍·지도교수 정노택) 학생들이 2017년 휴먼-솔라보트 대회 휴먼보트 배수량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회는 조종성능 우수상, 선형설계상도 함께 수상했다.

대한조선학회·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충남대학교공과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3~4일 대전시 갑천에서 열렸다. 30여개 국내대학 조선해양관련 학부에서 참가한 가운데 울산대팀은 학생들이 자체 설계·제작한 ‘Munsu2017’이라는 보트로 참가했다.

울산대 팀은 선형설계 기술을 집적해 최적의 선형을 도출했으며, 이를 제작에 반영해 휴먼보트 배수량 부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휴먼-솔라보트 대회는 사람 힘과 태양광을 동력원으로 하는 선박을 주제로 전국 조선공학도들의 공학적 응용력과 창의력 그리고 전문성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먼보트와 솔라보트에 대한 성능의 우수성과 디자인의 독창성을 겨루는 대회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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