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울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선도사업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의 조감도.

국토교통부, 개발계획 승인
롯데울산개발 사업시행자로
울산시, 지정·고시 절차 착수
빠르면 올해 10월 착공 예상

KTX울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선도사업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지정·고시 절차를 밟으면서 본격화된다.

이르면 올해 10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 계획이다.

울산시는 7일 국토부가 최근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의 개발계획을 승인, 사업시행 예정자인 롯데울산개발(주)을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지난 6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경관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건축·교통위원회 심의, 실시설계 승인 등의 절차도 동시에 진행하며 연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복합환승센터는 총사업비 2519억원이 투입돼 부지 7만5480㎡, 건물 전체면적 17만9191㎡,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올 10~11월께 착공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환승시설은 당초 야외 주차장을 건물 내부로 변경하고, 역사와 센터간 연결브릿지를 새로 설치하는 등 이용자들의 접근거리를 58m 정도 단축하도록 개선된다.

버스·택시·승용차 정거장과 주차장(3094면), 이동보도 등 5만1346㎡ 규모다.

환승지원시설은 쇼핑몰과 아울렛, 멀티플렉스 시네마, 키즈파크 등 13만240㎡ 규모다.

사업 효과는 생산유발 2666억원, 부가가치 유발 915억원, 직접 고용창출 2080명으로 분석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는 역세권과 서부권 개발의 핵심시설로서 지역개발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동남권의 광역교통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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