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한 작가 작품.

염포예술창작소 입주작가와
울산지역 작가 등 6명 참여
9~21일 염포예술창작소
연말에도 전시회 계획

예술창작 열기는 한여름 땡볕보다 더 뜨겁다!

울산시 북구 염포예술창작소 입주작가와 울산지역 작가들이 예술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여름특별기획전을 마련한다. 9~21일 염포예술창작소 소금포갤러리.

‘2017 염포예술창작소 로컬 네트워크-관계의 시작’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말 그대로 예술인들간 소통으로 창작의욕을 높이고자 기획된 행사다. 서양화, 동양화, 사진,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보인다.

우선 6명의 염포예술창작소 입주작가 중 김경한(서양화), 우민정(동양화), 장세록(설치미술) 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 하리 작가의 작품.

이들과 함께 할 지역작가는 김용규(사진) 렌토갤러리 대표, 울산대학교 출신으로 도시 풍경을 통해 현대인들의 소통의 문제를 표현해 온 하리(서양화) 작가, ‘존재’에 대한 호기심을 캐릭터 ‘빙’을 통해 보여주는 박빙(설치미술)작가까지 3명이다.

김효정 염포예술창작소 소장은 “이번 ‘관계의 시작’전은 동시대 미술 동향과 작가적 고민들을 예술창작소 입주작가와 지역작가 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창작의욕을 북돋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며 “이번 전시회 외에도 연말까지 두 번에 걸친 로컬네트워크전을 마련해 작가들의 상호소통의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민정 작가 작품.

한편 염포예술창작소는 예술가들이 창의적이고 안정적인 창작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북구청이 염포동 주민자치센터를 리모델링해 설립한 레지던스 공간으로 지상 2층 연면적 615㎡ 규모에 작가 작업실 6개소, 갤러리,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289·1007.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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