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이 태화강둔치에서 수확한 밀가루 270포대(2700㎏)를 8일 울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했다.

남구청은 앞서 지난해 10월 번영교와 학성교 사이 태화강둔치 초화단지에 밀을 파종했고, 지난 6월 수확했다.

총 4t 가량의 밀을 수확한 뒤 두북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건조·가공해 약 700만원 상당의 밀가루 270포를 생산했다.

남구청이 기증한 밀가루는 울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여성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등 총 188곳에 배포된다.

일부는 대한제과협회 울산 남부지부의 재능기부를 통해 빵을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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