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에서 규모 7.0의 대지진이 발생해 7명이 사망 8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8일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에서 규모 7.0의 대지진이 발생해 7명이 사망 8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중국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9분께(현지시간) 쓰촨성 아바(阿패<土+覇>)주의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현 인근에서 이러한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은 주자이거우에서 39㎞ 떨어진 지하 20㎞ 지점이다. 쓰촨성 성도(省都)인 청두(成都)에서는 285㎞ 떨어진 지점이다.

쓰촨성은 앞서 지난 2008년에 규모 7.9의 대지진이 일어나 사망자가 약 7만 명이 발생, 2013년에도 규모 7.0의 대지진이 일어나 2백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처럼 쓰촨성에 대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이 지역이 두 개의 지각판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지질연구소(BGS)에 따르면 쓰촨성이 위치한 중국 서부 내륙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 지각의 경계 인근에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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