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뛰는 최지만(27)이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귀넷의 쿨레이 필드에서 열린 귀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 한 방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78에서 0.280(218타수 61안타)으로 상승했다. 시즌 홈런 12개에 53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지만은 1-1로 맞선 2회 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선구안을 자랑한 최지만은 네 번째 타석에서 장타력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팀이 5-2로 앞선 7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 2번째 투수 아킬 모리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를 공략, 우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12호 홈런이자 2경기 만의 홈런이었다.

스크랜턴/윌크스배리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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