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1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발행 전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9일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1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가 이번에 발행하는 우표는 기념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다.

기념우표첩에 포함되는 ‘나만의 우표’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참여정부 및 제 18대 대통령 후보 시절, 세월호 단식 때 모습 등이 우표에 담겨있다.

가장 많이 발행되는 기념우표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소 지으며 웃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우정본부는 “따뜻하고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처럼 온화하게 미소 짓는 모습을 대표 사진으로 선정했다”고 사진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소형시트에는 문재인 대통령 미소 띈 얼굴로 국민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대통령이 취임할 때마다 취임 기념우표를 발행해 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는 700만장이 발행돼 643만5000장(91.9%)이 팔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504만장이 발행돼 472만7000장(93.8%)이 팔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규모가 확 줄어든 218만장이 발행됐으며 100% 완판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 역시 매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한 책 ‘명견만리’가 판매율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입었던 셔츠 등도 문재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 우표 역시도 발행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금방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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