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아이돌 그룹 빅스가 경북 경주시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 참석해 ‘도원경’ 무대를 선보이던 중 멤버 엔이 갑자기 실신해 공연이 중단됐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멤버 엔이 공연 도중 무대 위에서 쓰러졌다.

9일 오후 그룹 빅스가 경북 경주시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 참석해 ‘도원경’ 무대를 선보이던 중 엔이 갑자기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이후 엔은 스스로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멤버들의 부축을 받아 무대 의무실로 옮겨졌다.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엔이 무대 소화 중 더위로 인해 쓰러졌다”며 엔의 갑작스러운 실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의무실에서 바로 조치를 취했고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빅스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빅스는 멕시코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던 도중 멤버 라비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다른 멤버 레오 역시 어지러움을 호소해 소속사는 결국 스케줄을 취소했다.

한편 이를 두고 팬들은 소속사가 무리하게 스케쥴을 강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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