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옥동·화진초등학교와 현대·남창중학교가 제2회 울산시장기 초·중·고 축구대회에서 먼저 첫승을 올렸다.

 또 여자초등부에서는 서부초등이 신정초등을 물리쳤다.

 특히 첫날 경기에서 지난해 초·중등부 우승팀이 예상을 깨고 무너졌다.

 강남초등은 2일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A조 1차전에서 농소초등을 상대로 35분께 박호률이 결승골을 터뜨려 1대0으로 이겼으며 옥동초등도 B조 1차전에서 학성초등을 맞아 28분께 미드필더 조지훈의 선취골을 잘 지켜 1대0으로 승리했다.

 화진초등은 A조 1차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내황초등을 맞아 이우람의 활약으로 5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화진초등은 전반 이우람과 박민석이 각각 1골씩을 넣어 2대0으로 앞선 뒤 후반들어서도 김성일, 이우람, 박태영이 잇달아 골을 성공, 내황초등의 골문을 유린했다.

 이와 함께 선수선발에 대한 어려움 등으로 현재 2개 초등만이 출전한 여초부에서는 서부초등이 박혜영, 유서경, 노영빈, 전수민, 정영아의 잇단 골세례를 펼친 끝에 5대0으로 낙승했다.

 한편 서부구장에서 열린 중등부경기에서 현대중은 지난해 우승팀 학성중을 맞아 2대1로 승리해 먼저 승점을 챙겼으며 남창중은 온산중을 1대0으로 물리쳤다.

 오는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는 공설운동장에서, 중등부는 서부·미포·공설운동장에서, 고등부는 미포와 공설운동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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