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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빙판 위 특별한 발레공연 울산에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
‘백조의호수’ 19~20일 울산문예회관
하루만에 만들어낸 아이스링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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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0  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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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이 오는 19~20일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공연모습.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새하얀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발레 공연이 울산에서 마련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이 내한 20주년 기념공연으로 오는 19~2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공연장 무대에 설치된 아이스링크 위에서 토슈즈 대신 피겨스케이트를 신은 러시아 무용수들이 고전발레를 선보이는 이색적인 공연이다.

차이콥스키 3대 발레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는 악마 로트바르트의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한 공주 오데트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통 클래식 발레와 피겨스케이팅이 어우러진 우아한 군무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이 조화를 이뤄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이자 ‘빙상 위의 여인’으로 추앙받던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최고 수준의 발레리나와 피겨 스케이터를 모아 창단했다. 이후 예술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세계 각지에서 1만회 이상 공연을 펼치는 등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1995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오페라 극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무대를 마련한 이후, 여타 아이스 쇼와 차별화 해 무대세트가 설치 가능한 정식 극장에서만 공연한다는 원칙이다.

이번 공연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24시간 만에 아이스링크로 변신하는 무대다.

이 작업을 위해 피겨 스케이팅의 여왕인 김연아 선수의 공연을 다수 진행한 국내 최고의 아이스링크 제작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동식 냉동시스템과 최첨단 소재 아이스패널 등을 이용해 아이스발레를 위한 최고의 아이스링크를 제공한다. 아이스링크를 설치하고 얼음을 얼리기까지 24시간이 소요되며, 공연 종료 후 해체에는 6시간이 소요된다.

공연은 19일 오후 2시와 6시, 20일 오후 3시 등 총 3회. 공연료는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예매 및 문의는 울산문예회관(275·9623)과 인터파크티켓(http://ticketpark.com)를 통하면 된다. 이우사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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