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도로 제한속도 하향 등

3년째 사망자 두자릿수 기록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도 지난해보다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드는 등 3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 두 자리수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지역 내 교통사고는 총 4434건으로 7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비교하면 사고는 884건(16.6%), 사망자는 23명(24.7%)이 각각 줄었다.

올해는 이날까지 총 34명으로 작년 같은기간(39명)보다 5명이 줄었다. 경찰서별로는 중부서 7명, 남부서 9명, 동부서 4명, 울주서 14명이다.

지난 2014년에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2명에 달했으나 2015년 93건으로 줄어든 뒤 지난해에는 70건 발생했다. 2년 연속(2015~2016년) 사망자 100명 미만 과제도 달성했다.

이대로라면 올해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1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해 울산청의 목표인 교통사고 사망자 60명대 달성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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