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해수욕장 미포 방파제와 백사장.

이르면 내년 초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번지점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번지점프대 사업 공모에 민간사업자 2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부산항만청 등 유관기관과 사업추진 방향을 협의하고 2개 업체가 제안한 사업계획을 검토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는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유실 방지시설인 미포 방파제와 잠제(수중 방파제) 사이에 높이 50m 규모 번지점프대를 설치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운대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사계절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자 번지점프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시설물 설치까지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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