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노르데그렌, 전 애인 린지 본과 비슷한 스타일

▲ 우즈의 전 애인으로 알려 크리스틴 스미스 [크리스틴 스미스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최근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데일리 메일 보도와는 달리 크리스틴 스미스와 저는 더 이상 만나는 사이가 아닙니다. 지난해 이후로 만난 적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최근 ‘우즈가 스타일리스트인 스미스와 애정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하며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34살인 스미스는 한때 제럴드 센서보라는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와 결혼했다가 헤어졌으며 지난해 말부터 우즈와 열애설이 조금씩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올해 4월 스미스가 공항에서 20만 달러(약 2억2천만원)를 갖고 있다가 적발됐는데 당시 스미스는 세관에 ’애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설명했으며 그 애인이 우즈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

우즈는 스미스가 현재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부인했지만 ‘더는 만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한 것으로 미루어 지난해까지는 교제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셈이다.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09년에 우즈의 성 추문이 불거지면서 2010년 이혼했다.

이후 2012년 하반기부터 스키 선수인 린지 본(미국)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우즈는 2015년 5월에 본과도 결별했다.

우즈와 스미스의 열애설을 처음 보도한 데일리 메일은 “스미스가 우즈의 전처인 노르데그렌, 전 애인인 본과 비슷하게 닮았다”고 촌평했다.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독점 사진이나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스미스의 모습은 노르데그렌이나 본과 같은 금발에 언뜻 보면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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