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울산시는 15일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발전하는 다양한 경축행사를 마련한다.

광복절 경축식은 이날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기현 시장, 이경림 광복회 지부장 등 독립 유공자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군인,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한다.

이어 ‘위대한 여정 울산 Ⅲ-돌아오지 못한 귀로’라는 주제로 기획한 특별공연을 한다. 공연은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과 함께 독립운동을 펼친 박길복이란 인물의 한 많은 삶의 여정으로 전개된다. 배우들이 음악·영상·무용을 결합한 총체극으로 일제강점기 울산인의 독립정신을 표현한다.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는 박 의사 순국 96주기 추모 행사를 연다. 김 시장은 낮 12시 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한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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