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더불어 건강한 신체를 위해 꼭 챙겨야 할 영양소가 비타민, 미네랄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적은 양으로 신체 기관의 정상적인 기능을 돕고 항산화 작용부터 면역력 증강까지 건강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할 경우 결핍증으로 인한 각종 건강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만큼 항상 부족하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주로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2015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과채 섭취량은 상당히 적은 편이며, 화학 비료로 황폐해진 토지 탓에 과채 속 영양소 함유량도 예전 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하기 위해서는 종합비타민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할 만하다. 단, 종합비타민 영양제는 제품마다 들어 있는 영양소가 다르고 원료나 제조 방식도 상이하기 때문에 몇 가지 선택 기준을 두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비타민과 미네랄은 종류가 많고 기능성이 달라 연령대별 필요한 영양소에도 차이가 있다. 때문에 섭취하는 대상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제품에 골고루 함유돼 있는지 꼭 체크해야 한다.

노년층의 경우 골밀도가 감소하므로 칼슘, 망간 등  뼈에 좋은 무기질이 필수다. 갱년기를 지나는 중년층은 세포 노화를 막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줄 수 있는 비타민C 등의 항산화 비타민과 셀레늄, 아연 등을 챙겨야 한다.

젊은 층은 학업이나 업무 등으로 식사와 수면 시간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피로가 쌓이기 쉽다. 이에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군, 비타민C를 넉넉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제품의 원료도 중요하다. 자연 유래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종합비타민제는 아세로라, 해조류 등 천연 식물에서 비타민, 무기질 성분을 추출하기 때문에 체내 안전성이 높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자연 원료 속에 존재하는 효소, 산소, 파이토케미컬 등의 천연 물질이 영양소 대사 시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므로 보다 활발한 체내 대사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조 방식은 ‘무(無)부형제 공법’을 추천할 만하다. 멀티비타민제 제조 시 생산 편의를 위해 첨가물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화학부형제다. 화학부형제는 영양제의 원료를 뭉쳐 알약 형태를 구현하고 모양을 유지하는 용도로,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이에 속한다.

무부형제 공법은 이러한 화학부형제 없이 압력만을 이용해 종합비타민제의 타블렛을 만드는 방식이다. 천연과 거리가 먼 인공 성분의 화학부형제를 모두 배제하기 때문에 더 안심하고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다.

무부형제 멀티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영양제는 건강을 위해 매일 섭취하는 것인 만큼 구입 시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따져보길 추천한다”며 “원료와 첨가물 유무를 꼼꼼히 확인한다면 보다 천연에 가까우면서 신뢰할 수 있는 종합비타민을 고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