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날 콘서트 입장객들에겐 강도 높은 보안 검색이 요구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제공.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15일 첫 내한 공연을 가진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오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입국 시기와 입국 방법에 대해선 철저히 비밀로 부쳐진 상태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 같은 일정 비공개는 아티스트의 요청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에는 모든 종류의 가방, 핸드백, 파우치의 반입이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공연장 내에는 안이 다 비치는 작은 투명 가방에 한해 반입이 가능하다.

공항 수준의 보안 검색대 역시 설치돼 보안 검색을 거쳐 관객 입장까지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강도 높은 보안 검색은 앞서 발생한 맨체스터 테러의 여파 때문이다.

앞서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공연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해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들 중 일부가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콘서트를 기다리는 팬들은 이같은 강도 높은 보안 검색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높은 수준의 보안 검색을 요구할 만하다는 것.

누리꾼들은 “나 같으면 공연도 못했을 거임 무서워서”, “한국 공연도 무사히 마치길 빕니다”, “누구나 테러를 겪으면 놀랄 수 밖에 없다”, “그동안 보안 검색이 너무 허술했던 거 사실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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