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옥 시의원, 자원봉사회 간담회

▲ 울산시의회 천기옥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시의회 의원연구실에서 동구여성자원봉사자들과 봉사활동 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창균기자
천기옥 울산시의원은 하절기 일일당직근무일인 14일 의원연구실에서 최옥란 동구여성자원봉사회 회장 및 동구여성봉사단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회 운영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옥란 동구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은 “때때로 불가피한 사정으로 운영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면서 “또한 대다수 봉사자들의 연령이 50대 후반에서 70대로 고령화돼 젊은 봉사자가 많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동구여성봉사단 관계자는 “이불, 베개 등을 제작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재능기부를 수년째 하고 있으나, 목욕봉사 등 힘을 많이 쓸 수밖에 없는 봉사는 여성 봉사자가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 남성들도 함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시의회에서 많이 만들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기옥 의원은 “각자의 생업에 바쁜데도 묵묵히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자원봉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봉사활동시 어려운 점을 참고해 시의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동구여성자원봉사자회 및 동구여성봉사단는 급식봉사를 비롯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배달, 목욕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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