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가수 백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의 일상에 대해 “남편이 집안일을 잘 하지 않는다”고 폭로하며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앞서 백지영은 지난 2014년 KBS 2TV ‘나는 남자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이를 낳는 순간 자신의 삶을 잃는 건 남자들이 아니라 여자들”이라며 여성들의 육아 고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이를 낳는 건 여자인데, 모유 수유는 남자가 했으면 좋겠다”며 “남자한테 모유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백지영은 진지하게 “그렇게 뼈마디가 벌어질 정도로 여자가 아이를 낳았으면 수유 정도는 남자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한 백지영의 육아 고충 토로에 누리꾼들 역시 공감했다.
누리꾼들은 “집안일하고 애까지 보려면 정말 힘들다”, “한국에선 육아를 별 거 아닌 것처럼 취급하는 듯”, “나도 저 생각한 적 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 “맞벌이인데 애는 애 엄마인 나 혼자 다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