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청은 국비 1800만원을 투입해 선암동 일대에서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울산 남구 선암동 일대가 아름다운 벽화로 단장됐다.

남구청은 국비 1800만원을 투입해 선암동 일대에서 ‘벽화스토리 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낙후된 선암동 지역을 사람과 자연이 소통하고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진행됐다.

선암동은 주로 토착민이 거주하는 본동지역과 신 거주지역인 대나리, 선암토지구획정리지구로 구성돼 있고, 동면적이 남구 전체의 36%를 차지한다.

하지만 건립된지 오래된 주택이 늘어나는 등 동네가 낙후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선암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지난 7월부터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선암동 골목길 다(多)가치 그린 골목길 벽화그리기’를 주제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김은정(35)씨는 “누구든 예쁜 것을 보면 마음이 한결 밝아지듯이 벽화사업을 통해 예쁜 그림들로 채워진 선암동은 주민은 물론이고 선암동을 찾는 이들에게도 큰 행복과 기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와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도 최근 선암동지역에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벽화사업’을 지난 한달간 진행해 동네 분위기를 밝게 탈바꿈 시켰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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