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살충제 달걀’이 국내에도 생산 유통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이런 가운데, ‘08’ 숫자가 표시된 달걀은 특히 주의가 당부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최근 ‘살충제 달걀’이 국내에도 생산 유통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이런 가운데, ‘08’ 숫자가 표시된 달걀은 특히 주의가 당부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에서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사실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알려온 농장 2개소의 계란을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하고 관련 계란을 수거·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 농장에서 문제의 계란이 최소 10만 개 이상이 이미 시중에 풀린 것으로 추정되는 있는 것.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은 피프로닐이 검출된 경기도 남양주 소재의 ‘마리농장’과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도 광주 소재의 ‘우리농장’ 등 총 2곳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달걀 껍데기에 생산지역을 식별할 수 있는 번호 등이 새겨지는데, 경기도도 지역에서 생산된 달걀에는 ‘08’로 시작하는 문자가 새겨진다. 마리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에는 ‘08 마리’, 우리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에는 ‘08 LSH’라고 표기된다.

정부는 “이 농장에서 판매한 ‘08’이 표시된 달걀을 구입했을 경우 구입처에 반품을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전국 6개 지방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계란 수입업체에서 계란을 수거해 검사 중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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