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집중호우에 따른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현재까지 약 4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 실종자가 600명에 육박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제공.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최악의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집중호우에 따른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시에라리온에서 현재까지 약 4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 실종자가 600명에 육박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에라리온은 3일간 이어진 폭우가 이어지던 중 지난 14일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산이 무너지며 엄청난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현장 수석검시관 세네 둠부야는 로이터 통신에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거의 400구의 시신을 찾았다. 500구 이상을 수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외신은 사고 현장 근처 시체 보관실이 꽉 차 시에라리온 당국이 시신을 보관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국제사회에 긴급구호를 요청했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리젠트 사고 현장에서 외신들에게 “이 나라는 지금 긴급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파괴가 우리를 압도했고 나라 전체가 슬픔에 빠졌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