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공연이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에 선 가운데 배우 김지우가 “아리아나 그란데 참 좋아했는데. 내한공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SNS캡처.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공연이 논란에 선 가운데 배우 김지우가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25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를 통해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그러나 공연 직후 아리아나 그란데 측의 무성의한 공연 태도에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3시간 직전 입국해 리허설도 치르지 못한 채 화장실에서 홀로 연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스케쥴에 늦어 무대에도 늦게 등장해 2시간이 아닌 1시간 40분가량만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아리아나 그란데와 만나기 위해 65만원 VIP티켓을 찍은 관객들이 합당한 대우와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아리아나 그란데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다.

배우 김지우 역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 참 좋아했는데. 내한공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지우는 “정말 한국이 그냥 경유지였던 거니? 공연 3시간 전에 입국해서 공연 끝내고 밤 12시에 출국이라니 그래놓고 내한한다는 이유로 얼마를 챙겨갔을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라이브 잘했다는 글들이 많은데 그렇게 피곤한 스케줄 와중에 그 정도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다는 건 너무 멋지고 대단한 일이지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한 것뿐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내가 이상한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가 잘난 것도 없이 누군가를 논한다는 것도 웃기지만 저런 행동은 그냥 아쉽고 답답하고 속상하고 한마디로 짜증 난다”고 분노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내한 공연을 마친 직후 17일 있을 태국 공연을 위해 15일 새벽 출국했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