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영화 ‘장산범’이 내일(17일) 개봉하는 가운데 장산범 스태프 들이 촬영 도중 귀신을 본 일화가 화제다. 장산범 예고편 캡처.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영화 ‘장산범’이 내일(17일) 개봉한다.

영화 '장산범'은 부산에 나타난다는 장산범 괴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리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장산범’은 2013년 경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던 미확인 생물체이다.

처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미확인 생물체가 부산 해운대구 장산 쪽에 존재한다는 소문이 퍼졌으며 이후 같은 해 한 포털 사이트 웹툰 작가가 ‘장산범’을 소재로 웹툰을 그리며 본격적으로 화제가 됐다.

개봉을 앞둔 지난달 21일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염정아와 박혁권은 영화 촬영 도중 겪었던 소름끼치는 귀신 소동을 소개했다.

염정아는 “스태프 남자 2명이 같은 숙소를 썼다”라며 “대낮에 두 사람이 동시에 여자아이를 방 안에서 봤다. ‘하나하나’ 숫자를 세고 있었다며 정말 무서웠다고 이야기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박혁권이 “그 여자아이는 어디로 갔느냐”라고 묻자 염정아는 “그 방에 있겠죠”라고 대답해 주변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