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른 ‘암벽여제’ 김자인(29·사진)이 자신이 등반한 건물의 높이와 똑같은 555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다.

월곡종합사회복지관은 16일 “김자인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김자인은 지난 5월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인공 손잡이(홀드)를 설치하지 않고 건물의 자체 구조물과 안전 장비만을 이용해 1층부터 123층까지 등반하는 데 성공했다.

김자인은 롯데월드타워 등반으로 발생한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기증하기로 약속했고, 정기 후원을 통해 지속해서 관계를 맺어온 월곡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장학금 형태로 성북구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학금 m액수도 롯데월드타워 높이인 555m에 맞춰 555만원으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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