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선급과 한국공인검사원이 최근 제품 인증과 검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KR·회장 이정기)은 최근 한국선급 본부에서 한국공인검사원(KAIRI)과 산업 분야 제품 인증과 검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선급은 유럽의 CE 인증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인 해양산업 분야 인증기관이며 한국공인검사원은 미국의 SAME 인증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토종 공인검사기관이다.

ASME 인증과 CE 인증은 제조사 품질보증을 위한 세계 양대 인증으로 꼽히며 국내 제조업체들이 미주와 유럽에 제품을 수출하거나 프로젝트를 수주하려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세계 양대 인증을 취득하려는 기업들은 유럽 CE 인증, 미국 ASME 인증을 비롯해 아시아 수출인증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양사는 한국선급의 70여개 해외 지사망을 활용, 해외업체 유치를 위해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정기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세계 양대 경제권인 유럽과 미국의 대표 규격인증 취득에 관한 서비스를 순수 국내 기관인 한국선급과 한국공인검사원이 동시에 산업계에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해사분야 인증에 강점을 가진 한국선급과 육상산업 분야 인증에 강점을 가진 한국공인검사원 간 협력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국내 산업계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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