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트르제비치 지역 방문...벽화그리기·케이팝공연 등 펼쳐

우호증진·원전수출에 도움 기대

▲ 한수원과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 봉사단은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에서 원전수출 교두보 확보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이하 한수원)과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 봉사단이 원전 수출 교두보 확보차 체코에서 봉사 활동을 벌인다.

16일 한수원에 따르면 울산대와 울산과학기술연구원(UNIST), 포스텍, 한동대, 경주 동국대, 위덕대 등 6개 대학 재학생 40명과 한수원 직원 7명 등 총 47명이 지난 14일 체코로 출발했다. 해오름동맹대학은 울산, 경주, 포항 지역의 원자력 관련 산·학·관 협력기구다.

봉사단은 오는 26일까지 체코 비소치나주 트르제비치 지역의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어린이·노인·장애인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벽화 그리기 등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전통음식 나누기, 태권도 시범, K-Pop 공연, 탈춤극 공연 등 문화교류를 통해 주민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곳은 체코가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두코바니 인접 지역으로,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과 체코의 상호 협력과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원전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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