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체육시설·북카페 등 갖춘

창의적 체험공간으로 설계

▲ 울산시 남구 옥동중학교 인근에 들어서는 청소년 전용 해피문화센터 조감도.

울산시 남구가 옥동중학교 인근에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전용 해피문화센터가 체육시설, 북카페, 요리 실습실 등이 종합적으로 갖춰진 청소년 창의적 체험활동공간으로 설계된다.

울산시 남구청은 16일 구청장실에서 옥동 청소년 전용 해피문화센터(청소년수련관) 건립공사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청소년 전용 해피문화센터 건립은 서동욱 남구청장의 공약사업이다.

청소년시설확충 계획에 따라 지난해 3월 국고보조금 신청을 해 국·시비를 지원받았다. 총 사업비 81억원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2900㎡ 규모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남구청은 해피문화센터를 체육시설, 북카페, 댄스·밴드연습실, 요리실습실, 진로체험실 등 청소년의 창의적 체험활동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건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고, 장애인 등 모든 청소년이 시설에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안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청소년수련시설 부족에 따른 문제가 해소되고,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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