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여행사마다 "행락 특수"를 누리고 있다.

 울산지역 여행업계는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벚꽃시즌이 시작된 이후 국내 유명관광지를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면서 국내·외 여행객들이 평소보다 50%이상 급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5일부터 3일간의 국내·외 여행예약률은 거의 100%에 육박하는 등 행락철 특수가 예상되고 있다.

 T여행사는 식목일이 낀 5~7일의 경우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늘면서 국내 제주도코스는 이미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N항공여행사도 국내 제주도코스(2박3일)의 경우 징검다리 연휴기간 100% 예약을 완료했고, 중국(3박4일)과 일본(2박3일, 3박4일)코스도 예약률이 60~70%에 이르고 있다.

 또 H여행사의 경우 이번 징검다리 연휴기간 국내 제주도코스의 예약을 완료한 채 동남아코스(4박~5일)와 중국코스(3박4일)의 예약을 받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벚꽃과 유채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국내 여행지도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신혼부부를 중심의 동남아·호주코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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